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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둔산

동짱★ 2025. 12. 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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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이 대둔산에 가다

예전에 지인을 따라 대둔산을 따라갔다가 생각치도 못한 절경을 보고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그 멋졌던 풍경을 산이 없는 오키나와 출신인 여자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아침일찍 대둔산에 다녀왔다.

 

그런데 준비를 하나도 하지않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조금 올라가면 정상이었다라는 기억만 가지고 갔기에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이 다녀왔다...

 

내기억속의 대둔산 풍경들..

 

대둔산 케이블카 위치

 

주차장

주차장 넓은편이고 우리는 임시주차장에 주차했다.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호텔과 가게가 있다.

 

대둔산 케이블카

표를 뽑고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6분에 한대씩 운행되니 참고

 

이 바위는 동심바위라고 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원숭이, 강아지, 거북이등 다양하게 보이는 기암괴석이라고 한다.

우리는 고릴라가 엎드려있는걸로 보였다.ㅋ

 

엎드려있는 고릴라가 보이시는지?

 

설명해주시는 분이 여기 큰 소나무아래에  흰맷돼지가 있다고 하신다.

작년부터 생겼다는데 흰맷돼지는 처음들어 눈에 불을 키고 찾아봤지만 못찾았다...

여자친구만 봄..

물론 사진에도 없으니 찾진 마시길...

 

케이블카에 내려 나오면

나는 말했다. 별로 안높다고 그냥가는거라고... 그래서 케이블카에 내려 바로 올라갔다 내려오기로 했다.

사진엔 담기지 않았지만 안개가 굉장히 많이 껴있었다.

 

바로 앞 바위 구멍너머로 암벽등산하는 사람들이 보엿었다. 

 

구름다리.. 아주 출렁거리는 편이었고 사진찍는 사람들로 인해 길이 자주막힌다.

 

땅이 질퍽거리니 계단이 제일 편하고 좋았다.

 

흔한 한국 산의 경사 ㅋㅋ

그냥 간다고 했던 나의 입을 때리고 싶었다.ㅋ

 

힘들어 잠시 쉬는데 여기서 본 출렁다리가 멋있었다!!

 

조금만 더 오르니 대둔산의 상징같은 삼선계단의 옆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경사가 엄청나던 삼선계단

산을 좋아하는 친구는 삼선계단은 타고왔냐며 대둔산을 가면 다른건 몰라도 삼선계단은 타야한다고 했다.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개가 끼니 신선이 살듯하다.

 

거의 도착한 정상..

그렇다.. 우리는 아주 편한 복장으로 이 곳에 왔다.

며칠전 눈도 왔었기에 땅도 질퍽하고 미끄러웠는데..

이런 바위산을 등산했다.

앞으로 산행을 하면 잘 알아보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목이 너무 마르다..

 

정상에 도착하니  더욱  목이 말랐다.

 

실제로는 거의 땅이 안보였던 정상의 풍경..

그래도 올라가니 보람있었다.

하지만 땅도 젖고 앉아서 쉴 곳이 많이없었기에 목마르고 배고픈 우리는 바로 내려가기로 결정..

 

내려가려는데 사진속 아저씨 세분이 우리에게 따뜻한 커피를 주셨다..

인류애가 넘치는 순간이었고 매일 먹던 이천원짜리 메가커피보다 10배는 맛있었던 커피는 우리의 생명수였다.

쓰레기도 가지고 가주신 고마우신분들..

우리는 복을 나눠주러 다닌다는 아저씨들의 농담에  동의하고 말았다.ㅋ

땅이 너무 미끄러워 등산장비를 갖춘사람도 미끄러졌기에 대책없이 왔던 우리는 누구보다도 느리게 하산했다.

하산하자마자 보이는 안먹으면 쓰러집니다 호떡.

정말 쓰러질것같아서 먹었다.

 

이거 안먹으면 후회할뻔했다.

길거리나 시장에서 팔던 호떡보다 훨씬 꿀도 많이 들어있었다.

정말 행복했던 순간.

 

호떡을 먹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데 조금은 화창해진 것 같다.

 

내려와서 신난 여자친구..

계단의 서핑을 타본다.

 

대둔산은 안개가 껴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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